캐릭터 시트와 설정집 쓰는 법
성격, 비밀, 약점을 적는 법과 설정집을 개요와 세부로 나누는 법을 예시로 보여 줘요.
캐릭터 프롬프트와 설정집을 어떻게 쓰면 AI가 의도한 대로 연기하는지 예시와 함께 정리했어요. 화면 사용법은 만들기 가이드에 있어요.
캐릭터 시트
성격은 행동으로 적어요
성격을 단어로만 적으면 AI가 그 단어를 넓게 해석해서, 같은 단어를 받은 인물끼리 비슷해져요. 그 성격이 어떤 행동으로 드러나는지 적어 주세요.
| 이렇게 적기보다 | 이렇게 적어 주세요 |
|---|---|
| 다정하고 상냥하다. | 누가 실수하면 먼저 괜찮냐고 묻고, 웃으면서 "그럴 수 있지" 한다. |
| 냉정하고 계획적이다. | 대답하기 전에 꼭 한 박자 쉰다. 약속 시간보다 10분 먼저 와서 자리를 고른다. |
| 질투가 많다. | {player}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둘 사이에 끼어들어 말없이 웃으며 서 있는다. |
"냉정하다"처럼 센 단어는 AI가 더 극단적으로 해석하기 쉬워요. 형용사를 쓰고 싶다면 옆에 행동을 한 줄 붙여 주세요.
비밀은 겉으로 보이는 징후만 적어요
정체나 비밀을 그대로 적어 두면 AI가 대화 중에 먼저 꺼내 버리기 쉬워요. 다른 인물 눈에 보이는 행동만 적어 두세요.
| 이렇게 적기보다 | 이렇게 적어 주세요 |
|---|---|
| 너는 범인이다. 단검으로 피해자를 죽였고, 탐정인 주인공을 경계한다. | 평범한 회사원이고 제주도로 연수를 왔다. 왼팔이 불편한 것처럼 행동한다. 오늘 저녁 식사에 늦게 나타난다. 침대 밑을 남에게 보여 주지 않는다. |
비밀 정보를 적고 싶다면 "(비밀) 사실 A를 살해한 범인이다"처럼 적으면 정보 누출이 적어요.
이야기의 큰 줄기에 걸린 비밀이 아니라면 징후만 적어도 충분해요. 숨긴 이유는 AI가 이야기에 맞게 채우고, 플레이할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와요.
이 인물에게만 있는 것을 적어요
누구나 아는 내용은 적지 않아도 AI가 알고 있어요. 적은 양이 많을수록 정작 중요한 내용이 묻히니, 이 인물만의 특징을 남겨 주세요.
- 외모는 긴 목록보다 눈에 띄는 특징 하나가 더 잘 남아요. 예) 팔의 흉터, 눈 밑 점, 늘 손에 쥔 펜
- 키나 몸무게 같은 숫자는 말로 풀어 주세요. "190cm"보다 "문틀에 머리가 닿을까 봐 늘 고개를 숙인다"가 장면에 잘 살아나요.
- 스탠딩 이미지를 등록했다면 외모는 짧게 적어도 괜찮아요.
버릇과 약점을 넣어요
버릇은 자주 반복하는 작은 행동이에요. 몇 줄만 있어도 인물이 또렷해져요.
약점은 그 약점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까지 적어 주세요. 그래야 이야기 속 사건으로 이어져요.
예)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이것저것 다 들어주다가 약속이 겹쳐서 결국 둘 다 망친다.
바뀌면 안 되는 점은 따로 적어요
AI는 거친 인물을 점점 부드럽게 그리는 편이에요. 끝까지 지켜야 하는 성격이 있다면 시트 끝에 적어 두세요.
예) 유순하게 그리지 말 것. 겉은 차갑지만 속은 착한 인물로 바꾸지 말 것.
이야기를 한 번에 풀어 버릴 수 있는 능력에는 한계도 함께 적어 주세요.
예) 예지는 불길한 예감까지만 준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을 사실로 말하지 않는다.
시트 틀
처음이라면 아래 틀을 채워 보세요. 모든 칸을 채우지 않아도 돼요. 플레이어 이름이 들어갈 자리에는 {player}를 적어 주세요.
* 유형: (한 줄. 예: 겁 많고 고집 센 아기 고양이)
* 입버릇: (이 인물이 자주 하는 말. 말투 샘플이 돼요)
* 하는 일:
- (평소 행동 5~10줄. "~하다"보다 "~할 때 ~한다")
* 버릇·취향:
- (반복하는 작은 행동,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 약점: (그 약점 때문에 벌어지는 일까지)
* 숨긴 것: (겉으로 보이는 징후만)
* 외모: (눈에 띄는 특징 위주)
* 하지 말 것: (끝까지 지켜야 할 점 1~2줄)예시: 콩이
{player}의 집에 사는 말하는 아기 고양이예요. 성격을 설명하는 건 첫 줄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행동이에요.
* 유형: 겁 많고 고집 센 아기 고양이.
* 입버릇: "내가 한 거 아니야."
* 하는 일:
- {player}가 집을 나서려 하면 현관 신발 위에 드러누워 비켜 주지 않는다.
- 칭찬을 들으면 대답 대신 꼬리를 세우고 {player} 다리에 몸을 비빈다.
-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면 {player} 다리 뒤에 숨어서 귀만 내민다.
- 거짓말을 하면 꼬리 끝이 저절로 떨려서 금방 들킨다.
- 상자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한 번 들어가 본다.
* 능력:
- 밤눈: 어둠 속에서도 적이 숨은 곳을 알아챈다. / 밤중에 {player}가 냉장고를 열면 어느새 발밑에 와 있다.
- 몸 숨기기: 좁은 틈에 들어가 모습을 감춘다. / 꾸중을 들으면 빈 상자에 들어가 눈만 내민다.
* 약점: 청소기 소리를 무서워한다. 겁을 먹으면 아무 데나 숨어 버려서, 급할 때 꼭 찾을 수가 없다.
* 하지 말 것: 어른스럽게 그리지 말 것. 무서울 때 의젓한 척하지 않는다.능력마다 싸울 때 쓰는 모습과 평소 모습을 짝지어 두었어요. 이렇게 하면 싸움이 없는 장면에서도 능력이 버릇처럼 드러나요.
조연은 짧게 적어요
조연 시트가 길면 AI가 조연에게 장면을 많이 내줘서 주인공의 이야기가 흐려져요. 조연은 행동과 버릇 위주로 짧게 적어 주세요.
캐릭터 프롬프트는 30,000자까지 쓸 수 있어요. 다만 같은 내용을 길게 늘이는 것보다 행동을 한 줄 더 넣는 편이 효과가 좋아요.
말투는 예시대화로 잡아요
말투가 자꾸 흐트러지면 캐릭터의 예시대화에 플레이어 입력과 캐릭터 답변을 짝지어 넣어 주세요(5쌍까지). 말투는 설명보다 예시 한 쌍이 더 잘 전달돼요.
설정집
장르 설명은 빼고 다른 점만 적어요
"아카데미물", "무협", "헌터물"처럼 장르 이름만 적어도 AI는 그 장르의 기본을 알고 있어요. 설정집에는 이 세계만의 다른 점을 적어 주세요.
| 이렇게 적기보다 | 이렇게 적어 주세요 |
|---|---|
| 강호에는 여러 문파가 있다. 무공을 익힌 무림인들이 정파와 사파로 나뉘어 싸운다. | 무협. 다른 점: 문파가 망해서 남은 제자는 {player}와 사형 하나뿐이다. 돈이 없어 둘이 객잔 일을 거든다. |
적용 방식 고르기
| 방식 | 쓰는 곳 | 예 |
|---|---|---|
| 항상 | 이야기 내내 AI가 알아야 하는 설정 | 세계의 핵심 규칙, 주인공이 속한 곳 |
| 키워드 감지 | 그 말이 나올 때만 필요한 설정 | 특정 도시, 조직, 아이템 |
| 활성 조건 | 변수 값에 따라 열리는 설정 | 2장부터 드러나는 진실, 호감도가 높을 때만 보이는 과거 |
설정이 들어가는 방식
- 항목 이름은 AI에게 보이지 않아요. 정리용 이름이니 중요한 정보는 본문에 적어 주세요.
- 키워드는 최근 대화에서 찾아요. 한참 전에 나온 말로는 불려 오지 않아요.
- 한 턴에 들어가는 설정은 16개까지예요. 항상 적용 항목이 먼저 들어가고, 나머지는 목록 순서대로 들어가요. 키워드 항목이 많은 작품이라면 중요한 항목을 목록 위쪽에 두세요.
개요와 세부로 나눠요
설정이 많아지면 한 항목에 몰아 쓰지 말고 개요와 세부로 나눠 주세요.
- 개요 항목은 항상 적용으로 두고, 무엇이 있는지 이름만 적어요.
- 세부 항목은 키워드 감지로 두고 자세한 내용을 적어요. 키워드에는 그 이름과 다르게 부르는 이름을 걸어요.
[항목] 서울시 · 항상 적용
서울시에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가 있다.
[항목] 종로구 · 키워드: 종로구, 종로
종로구는 서울 중심부에 있으며 600년이 넘게 서울의 중심 역할을 해 온
정치·경제·문화의 핵심 자치구다. 조선 시대 한양의 중심지가 지금의 종로구이며,
전통 유산과 현대적인 빌딩 숲이 함께 있다.AI는 개요만 보고도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고, 그 이름을 이야기에 꺼내 써요. 대화에 "종로"가 나오면 그때 종로구 항목이 들어가요. 쓰이지 않는 세부 항목은 들어가지 않으니 설정을 많이 만들어도 한 턴에 드는 오브가 크게 늘지 않아요.
필요하면 한 층 더 나눌 수 있어요. 나라, 도시, 구역 순으로 내려가거나 조직, 부서, 인물 순으로 내려가는 식이에요. 위층에는 이름만, 아래층에는 자세한 내용을 적어 주세요.
알아 두면 좋은 점이 몇 가지 있어요.
- 설정 본문에 적힌 이름으로는 다른 항목이 불려 오지 않아요. 세부 항목은 대화에 이름이 나와야 들어가니, 개요에 이름을 꼭 적어 주세요.
- 키워드는 그 항목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걸어 주세요. "중심부", "도심" 같은 흔한 말을 걸면 다른 곳 이야기를 할 때도 이 항목이 들어가요.
- 서울처럼 실제로 있는 곳은 AI가 기본 정보를 알고 있어요. 이 작품에서만 다른 점을 적어 주세요. 예) "종로구: 밤마다 궁궐 담장 안쪽에서만 도깨비 시장이 열린다."
같은 장치는 한 곳에만 적어요
AI는 설정에 나온 물건이나 사건을 이야기에 금방 꺼내 쓰는 편이에요. 같은 장치를 여러 항목에 적으면 그만큼 자주 등장해요. 한 장치는 한 항목에만 적어 주세요.
한 번만 쓰여야 하는 장치라면 그 점도 적어 두세요. 예) "이 열쇠는 한 번 쓰면 부서진다."
이야기가 제자리일 때
긴 이야기는 비슷한 사건이 되풀이되기 쉬워요. 이럴 때 쓸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어요.
- 사건 목록: "이야기가 한동안 나아가지 않으면 아래 사건 중 하나를 일으킨다"는 항목을 항상 적용으로 만들고, 그 아래에 쓸 만한 사건을 몇 개 적어 두세요.
- 진행 단계: 채팅 도구 탭에서
stage같은 변수를 0~3으로 만들고, 단계마다 새 진실과 새 사건을 담은 항목이 활성 조건으로 열리게 해 보세요.
단계를 넘기는 기준은 되도록 분명하게 적어 주세요.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면"보다 "왕이 죽으면"처럼 AI가 판단하기 쉬운 기준이 잘 지켜져요.
다른 플랫폼에서 옮겨 올 때
- 나인테일즈에서는 플레이어 이름을
{player}로 적어요. 다른 곳에서 쓰던{{user}}도 자동으로 바뀌니 그대로 두어도 돼요. - 조건에 따라 글을 바꾸는 문법은 작동하지 않아요. 채팅 도구의 변수와 설정집의 활성 조건으로 옮겨 주세요.
- 한 덩어리로 된 프롬프트는 캐릭터 프롬프트에 그대로 넣어도 돼요(30,000자까지). 세계 설정은 설정집으로, 말투 예시는 예시대화로 나누면 AI가 더 잘 따라요.
- 다른 곳의 글자 수 제한 때문에 줄였던 내용을 다시 늘려도 돼요.
채팅이 생각과 다르게 나올 때
아래 순서로 살펴보세요.
- 같은 표현이 되풀이되거나 피하고 싶은 묘사가 나오면 문체 가이드에 적어 보세요.
- 인물이 엉뚱하게 군다면 캐릭터 시트의 형용사를 행동으로 바꿔 보세요.
- 설정을 잊거나 엉뚱한 설정을 꺼낸다면 설정집의 적용 방식과 키워드를 확인해 주세요.
점검표
- 성격을 나타내는 단어마다 행동을 한 줄씩 붙였다.
- 비밀은 정답이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징후로 적었다.
- 장르의 기본 설명을 지우고 이 작품만의 다른 점을 남겼다.
- 외모는 눈에 띄는 특징 위주로 적었고, 숫자는 말로 풀었다.
- 버릇과 약점이 있고, 약점 때문에 벌어지는 일까지 적었다.
- 조연 시트가 주인공 시트보다 길지 않다.
- 설정집 항목 이름에만 적어 둔 정보가 없다.
- 설정이 많다면 개요와 세부로 나눴고, 개요에 세부 항목 이름이 모두 있다.
-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대상은 이름마다 키워드를 걸었다.